국회 지식경제위는 일본 대지진과 관련,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불러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지경위는 또 전체회의에서 일본 대지진이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도 점검하고 정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지경위 민주당 간사인 조경태 의원은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과 전날 통화를 해 일본 대지진이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히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우리 정부는 구호활동 참여와 함께 (이번 지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기민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경위 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