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농협중앙회와 국민은행으로부터 각각 500억원, 300억원을 특별출연 받았으며 14일부터 재단을 통해 모두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최근 구제역 등에 따른 매출감소와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자금사정이 나빠진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소상공인 대출자에 대해서는 보증요율을 0.2% 감면해 보증료 부담을 덜어주고, 금융기관 역시 우대금리를 적용해 약 6%의 대출금리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재단 방문 없이 보증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보증신청서류를 접수, 재단에 이첩하고 보증약정체결도 대행하는 등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가동한다.
한편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4일부터 전국 농협중앙회 또는 국민은행 각 지점을 통해 상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