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청년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 알선을 위하여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인턴사업'은 영어나 현지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자질이 우수한 대학(전문대 포함) 재학생이나 졸업 후 3년 이내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청은 사업에 참여하는 인턴들에게 무역실무나 비즈니스 기본예절 등 해외 근무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수출중소기업의 해외현지법인이나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약 9000개 회원사),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약 900개 회원사), 해외민간네트워크 등 우수한 해외 교포기업에 파견을 보내 글로벌인재로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시킨다.
해외인턴사업에 참여하는 인턴들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간 해외 현지 근무를 위한 항공료와 비자발급비용, 현지 체제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은 "환율상승과 원자재 급등으로 어려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청년인턴 수용을 희망하는 수출기업 및 교포기업과 해외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7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1차 모집 지원자를 포함해 22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