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쇼크...亞증시 혼조

입력 2011-03-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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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지수 4.37% 폭락

일본 열도를 강타한 대지진이 14일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쓰나미를 동반한 규모 9.0의 일본 강진 여파가 태평양 연안의 인근국까지 미치면서 세계 경기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 폭락세에서 낙폭을 줄여 오전 10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7.98포인트(4.37%) 떨어진 9806.45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50.44포인트(5.51%) 하락한 865.07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지수 선물은 싱가포르에서 장중 한때 7.3% 폭락해 서킷 브레이커(CB)가 발동되기도 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한때 600포인트 이상 빠지며 작년 12월 1일 이후 처음 1만선이 붕괴됐다.

중화권은 일제히 하락세이긴 하지만 낙폭은 예상외로 크지 않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933.55,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8559.44로 전날보다 8.38포인트(0.10%) 하락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11.69포인트(0.38%) 하락한 3031.80을,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3151.05로 전 거래일보다 98.73포인트(0.42%) 빠졌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본경제 재건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은 달러당 한때 80.62엔으로 작년 11월 9일 이래, 유로당은 112.51엔으로 지난 2월 28일 이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국내 증시는 개장초 급락세에서 벗어나 장중 1960선을 되찾는 등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73포인트(0.09%) 오른 1957.27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지진에 대한 반사이익이 기되는 정유, 자동차, 전기전자 등 대형주는 매기가 몰리는 반면 중·소형주 지수는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어 일본 지진 이 증시 전체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은 8.16포인트(1.57%) 급락한 510.39를 기록하면서 나흘째 조정을 받고 있다. 환율은 1.40원 오른 11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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