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현물 D램 가격도 급등…6.73%↑

입력 2011-03-14 14:51 수정 2011-03-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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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지방 대지진으로 인해 반도체 업체가 타격을 입으며 현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D램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6.73%(0.07달러) 급등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DDR3 1Gb 128Mx8 1333MHz의 대만 현물 시장 가격은 1.11달러로, 전 거래일인 11일 종가(1.04달러)보다 6.73% 올랐다.

이는 일본의 전자·전기 및 반도체 업체들이 대지진 때문에 직·간접적 피해를 본 데다 유통마저 순탄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D램은 고정거래가격으로 대부분 거래되지만, 극히 소량은 현물 시장에서 직접 거래된다.

지난 11일 지진 발생 직전 발표된 대표적 D램 제품인 128Mx8 1066MHz의 3월 전분기 고정거래가격(D램 제조사가 고객사에 납품하는 가격으로 한 달에 두 번 집계)은 0.88달러로, 2월 후분기와 같은 값을 유지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지난해 3~4월에도 내리 0.88달러를 보이다 점차 상승해 5월에는 2.72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작년 9월 후반기 2달러, 12월 후반기 1달러의 벽이 깨지는 등 급격히 하향곡선을 그리다 최근 내림폭이 작아지기는 했으나, 1월 전분기 이후 두 달째 0.88달러로 정체돼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반도체 등의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졌었다.

전문가들은 대지진의 여파로 현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고정거래가격도 덩달아 반등할 것으로 대체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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