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후쿠시마현 제2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 준위가 정상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IAE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3일 16시간에 걸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주변 4곳에서 측정한 단위시간당 방사선량은 모두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IAEA는 제2원전 4기 모두 지진이 발생한 11일 운전이 자동으로 정지됐다면서 냉각수 수위도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감압을 위한 증기 방출을 준비했지만 실제로 방출이 이뤄진 곳은 없었다.
제2원전 1호기는 잔열제거시스템으로 현재 원자로를 냉각 중이며 2호기와 4호기는 잔열제거시스템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IAEA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