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4일 이달 말 후순위채 등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채권의 상환을 위해 5억달러 규모의 해외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발행가격은 이달 중순 해외 로드쇼를 열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등의 투자자들과 만난 뒤 정할 방침이다. 최대 7억달러까지 발행이 가능하도록 기획재정부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이 해외 채권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만이다. 주관사로는 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 JP모건, 미즈호, RBS 등 해외 IB와 신한금융투자 등이 참여한다.
한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올 중순 해외공모 후순위채와 선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