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 日지진 피해 지원 행렬

입력 2011-03-14 1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은행권이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지원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섰다.

우리은행은 15일부터 일본지역 당타발 송금수수료 100% 면제,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 적용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호성금 송금 시에도 수수료는 100% 면제하고 100%까지 환율 우대를 적용한다.

수출환어음의 경우 부도대금의 유예기간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고 입금지연이자는 면제한다. 수입의 경우 지진, 원전 사태 피해지역(일본 동북부지역) 선적지연, 서류제시 지연 등에 따른 신용장 기일 및 선적기일 등 연장 시 계약 조건을 변경하고 조건변경수수료는 면제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은 14일 대한적십자사에 일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적십자사로 전달돼 구호물품 지원 및 피해지역 재건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KB금융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일본 간 송금 고객에 대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한편 기부금 목적의 송금을 할 때도 수수료 면제 및 환전수수료 100% 할인 등을 제공한다.

도쿄지점 거래 고객 중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유예 및 이자감면 등을 제공하고 일본 기업과 거래 기업의 수출환어음 입금 지연 연체 이자 면제와 수입대금 결제 기일 연장 등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도 피해지역 내에서 카드 이용 시 이용액 청구 유예 및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콜센터 내 설치된 `KB금융 일본지진 피해고객 긴급지원반(82-2-6300-7300)'을 통해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친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일본에 현지법인을 둔 신한은행도 물품과 성금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일본 현지에 파견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도 직원을 대상으로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97,000
    • +3.34%
    • 이더리움
    • 2,843,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486,700
    • -0.71%
    • 리플
    • 3,450
    • +3.2%
    • 솔라나
    • 196,100
    • +7.69%
    • 에이다
    • 1,082
    • +3.34%
    • 이오스
    • 748
    • +3.17%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6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94%
    • 체인링크
    • 21,320
    • +11.04%
    • 샌드박스
    • 42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