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발간된 독일어 작문 교과서에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 잘못 표기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량 회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펴낸 독일어 작문 교과서의 7쪽 지도에 동해 표기가 누락된 채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만 표기된 오류가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하고 협력기관인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이 함께 펴낸 이 교과서는 지난해 11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인정을 받고 올해 전국 외고 3곳에 197부 보급됐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관계자는 "교과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지도 이미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사용한 것 같다"며 "글자들은 일일이 확인하고 교정했지만 이미지 확인 작업에서 실수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