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여파와 중동발 정정 사태 악화 등 대외 악재에 대한 불확실성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보다 0.41포인트(0.02%) 내린 1970.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일본 대지진과 원전 폭발 등이 일본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일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상승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과투자가가 각각 201억원, 252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55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8억원, 12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6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운수창고가 1~2%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보험, 통신업, 전기전자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삼성전자와 POSCO, 기아차, 하이닉스, 한국전력이 약보합에서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S-Oil이 1% 내외로 오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43개 종목이 사응하고 하한가 없이 33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