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앞당긴다

입력 2011-03-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온실가스 1400만 톤 감축...단계별 감축 목표 세워

LG전자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시기를 앞당긴다.

LG전자는 15일 올해 온실가스를 생산단계 10만 톤·사용단계 1390만 톤 등 총 1400만 톤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09년 초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목표(2020년 연간 3000만 톤, 누적 2억 톤)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계획치는 지난해 저감한 온실가스 1291만 톤 대비 8% 증가된 수치다. 올해 LG전자가 발표한 감축목표는 서울에 있는 모든 승용차가 부산까지 33번 왕복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이다. (2010년 말 기준 서울시 승용차 : 298만 대, 국토해양부 발표)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한 2009년부터 누적 3000만 톤 이상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제품 제조 시 발생되는 온실가스와 제품 사용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각각 ‘생산단계’와 ‘사용단계’로 분류한다. 회사는 물류단계의 온실가스 감축·협력회사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생산단계에서는 △공정 △설비 △운영 △에너지시스템 등 4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관리한다.

또 LG전자는 가습설비 개선·노후 공조기 교체·폐열 활용 확대·용수가열 시스템 변경 등 생산시설의 효율화로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다양하게 유도하고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생산설비의 운영방식 개선을 통해 약 5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또 고효율 LED 모듈과 저전력 모듈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제품들과 압축기 효율을 개선한 에어컨ㆍ냉장고 등 저탄소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로 1275만 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됐다.

물류단계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관리한다.

물류단계에는 물류 차량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관리·전기사용·난방·냉방 등 물류센터 내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관리대상에 포함된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사장은 “올해도 기술개발과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해 2020년 감축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이라며 “친환경 혁신을 선도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3,000
    • -1.73%
    • 이더리움
    • 4,614,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07%
    • 리플
    • 1,948
    • -3.61%
    • 솔라나
    • 345,400
    • -2.48%
    • 에이다
    • 1,380
    • -5.41%
    • 이오스
    • 1,135
    • +7.48%
    • 트론
    • 285
    • -3.06%
    • 스텔라루멘
    • 774
    • +1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2.97%
    • 체인링크
    • 23,720
    • -1.9%
    • 샌드박스
    • 798
    • +3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