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가 최근 일본으로부터 LED조명의 핵심부품인 MLCC(금속동박적층판)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일본정기와 3년간 85억원 규모의 MLCC 납품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일본의 전자제품 제조기업인 IRIS OYAMA와 3년간 115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3월 한달 동안 일본에서 2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에 수주한 MCCL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던 1.7W급의 제품보다 용량이 두 배 늘어난 3W급 제품"이라며 "앞으로 3W급 외에도 7월까지 8W급의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12W급의 제품을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시노펙스가 자제개발한 RCC(Resin Coated Copper) 제조공법과 신소재 적용을 통해 기존 제품대비 효율이 높고 20% 이상 가격이 저렴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 이창우 사장은 "신성장동력인 IT부품 소재 사업에서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MCCL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측은 3W 및 6W급의 고출력 MCCL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시장을 공략 후 유럽, 북미로 시장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노펙스그린테크는 3W 및 8W급의 고율의 제품의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및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의 안전인증 획득을 이미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