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 ‘심각’

입력 2011-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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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4개 대형병원 진료비 총 6조2624억…전체 진료비 22% 차지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 ‘심각’
대형병원의 외래 진료비 규모와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환자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요양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을 분석한 결과, 2009년도의 경우 44개 대형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6조 26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진료비의 21.8%에 해당되며, 2005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그 비율이 증가함을 보여준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대형병원의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다른 병원급 의료기관에 비해 높지 않으나, 진료비 규모에 있어서는 점유율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입원․외래의 진료형태에 따른 분석에서는 의료기관 전체의 외래․입원 진료비 중 외래진료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외래진료비에도 대형병원 외래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체 외래진료비에 대한 의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외래진료비 비중은 2005~2009년 기간 동안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의원의 외래진료비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전체 외래진료비에 대한 대형병원과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증가와 감소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대형병원의 점유율은 2505년 10.7%에서 2009년 14.1%로 증가했다.

반면 의원의 점유율은 2005년 52.5%에서 2009년 47.5%로 감소했다.

외래 내원일수에 대한 종별 점유율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상급종합병원은 증가(3.1→3.9%)하고 의원은 감소(66→63.3%)했다.

대형병원의경우 입원․외래 진료비 중 외래진료비 비중이 2005년 34.2%에서 2006년 36.8%로 증가해 종합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의 외래비중이 감소하는 것과는 다른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의원급 외래에서 진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상병을 지닌 환자들의 상당수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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