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중국 상해 SNIEC(상해신국제전시장)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FPD(Flat Panel Display)China 2011'에 참가해 3D TV패널과 투명 LCD패널, 그린 IT패널 등 업계를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TV 시장의 최대 이슈인 3D 패널 제품에서 11종의 액티브 제품 풀 라인업이 공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액티브 3D 기술은 시야각과 시청거리의 제약없이 풀HD의 선명한 화질로 생동감 있는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며 “일반 2D 화면에서도 해상도 손실 없이 풀HD화면 구현이 가능하고 편광 방식 대비 소비전력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75인치·60인치·50인치 240Hz/480Hz 프리미엄 제품부터 120Hz 보급형 3D 패널과 모니터ㆍ노트PC 향 3D 제품 등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차세대 3D 기반기술과 LCD 패널 기술들도 선보인다.
70인치 UD(Ultra Definition, 3,840×2,160) 패널은 산화물 반도체 기술 적용으로 고화질 구현과 구동속도의 한계를 극복해 Full HD 해상도의 4배인 800만 화소의 3D 실감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기존 240Hz 패널 대비 획기적인 휘도 개선과 화면겹침 (Crosstalk) 현상을 최소화한 트루(True) 480Hz 기술도 선보인다.
기존 액티브 3D 패널의 장점인 고해상도와 광시야각을 가지면서도 안경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새로운 액티브 패널도 전시했다.
전원 없이 태양광이나 조명 등 주변광원을 활용하는 46인치·22인치·13.3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백라이트 기술을 활용해 소비전력을 최대 50%까지 낮춘 저소비 전력 그린 IT 제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은 “중국은 세계 디스플레이의 제조와 판매에 있어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라며 “거래선과 최종 소비자에게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은 물론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