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권 부위원장을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하고 16일 열리는 정례 금융위원회에 금융감독원 원장 임명제청안을 회부할 예정이다. 김종창 금감원장의 임기는 오는 26일 끝난다.
권 내정자는 1956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1975년)와 서울대 경영학과(1980년)를 졸업했다. 1980년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2007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1월 부위원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