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300만 달러 규모의 원전 운전원 훈련용 시뮬레이터 2대를 자체 개발해 아랍에미리드(UAE)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전 운전원 훈련용 시뮬레이터는 원자력발전소 운전원의 교육훈련에 꼭 필요한 필수 설비로, 운전원 자격시험인 원자로조종사(RO), 원자로조종감독자(SRO)의 면허시험에 활용될 수 있도록 원자력 발전소 주제어실(Main Control Room)의 기기 및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훈련설비다.
이번에 개발될 시뮬레이터들은 UAE원전 1,2,3호기 등의 운전원 훈련 및 면허시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UAE 원전과 동형(APR-1400)인 신고리 3,4호기용 시뮬레이터도 올해 안으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