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투심이 위축되며 또 다시 500선 아래로 주저앉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1.03%) 하락한 497.8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본 대지진 여파로 3% 이상 급락한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장 초반 상승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안한 투자심리가 재차 확산되며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개인은 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54억원의 매물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출판이 3.5%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 유통 등이 1~2%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태웅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다음, 에스에프에이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236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73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