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여진 공포 고조...지반침하 계속돼

입력 2011-03-15 12: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규모 8 이상의 여진 발생 가능성 제기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불안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지진 전문가들이 가까운 시일 안에 대규모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지반이 서서히 내려앉는 지반침하도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호주지진센터의 케빈 매큐 소장은 “지난 11일 이후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더 큰 여진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면서 “이런 여진은 보통 수일 내에 발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해양지질학과 지구물리학 연구소의 이반 티호노프 지진학 연구실장은 “지난 11일 일본에서 규모 9의 대형 지진이 발생한 후 하루 동안 규모 5~7의 여진이 170여 차례나 발생했지만 규모 7.2 이상의 강력한 여진은 없었다”면서 “이는 일종의 공백기로 이례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규모 8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일주일 후나 한달 후 또는 그 이후에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큐 소장도 “가장 강력한 여진은 주진에 비해 규모가 하나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의 요코다 다카시 지진예측과장도 지난 13일 “3일 이내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70% 이상”이라고 내다봤다.

산케이신문은 국토지리원의 위성항법시스템(GPS) 분석 결과를 인용해 “쓰나미 피해를 입은 동북지방 태평양 연안에서 지반 침하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번 강진으로 일본 본토가 2.4m 이동하고 지구 자전축이 10cm 가량 이동했다는 관측결과도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60,000
    • +2.97%
    • 이더리움
    • 4,703,000
    • +8.09%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8.31%
    • 리플
    • 1,785
    • +13.98%
    • 솔라나
    • 358,800
    • +7.1%
    • 에이다
    • 1,160
    • +0.17%
    • 이오스
    • 940
    • +5.98%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90
    • +12.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3.28%
    • 체인링크
    • 21,100
    • +3.79%
    • 샌드박스
    • 487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