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시키기 위해 텃밭 가꾸기를 통한 식생활교육 장학자료 ‘텃밭에서 차림까지’를 발간해 서울시내 초ㆍ중ㆍ고 전체 학교에 보급한다고 15일밝혔다.
이 자료는 학교 텃밭에 친환경 농산물 가꾸기와 수확한 농산물로 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지도하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지도 자료집이다.
또한, 학교 텃밭을 이용하여 음식 재료를 심고 가꾸어보는 체험, 그 체험활동을 통해 얻어진 재료로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교사․학생 모두가 해볼 수 있도록 지도과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 자료는 교재원이 없는 학교에도 간이 텃밭을 마련해 농산물이 자라는 과정을 알게 하고, 그 수고와 노력으로 거두어들인 농산물로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쁨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발간자료에 수록된 재배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은 얼굴 있는 급식을 통해 농촌의 농장과 직접 교류하면서 농촌체험활동을 하거나 농민을 직접 초빙하여 농산물 경작법 및 텃밭가꾸기 등에 대한 방법을 배우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청 관계잔는 "올해는 학교 텃밭에 고추, 벼, 콩 등 다양한 농산물이 풍성하게 자라나는 모습과 작은 장독대 위에 우리 학생들이 직접 담근 고추장, 된장이 담긴 항아리가 놓여져 있는 아름다운 학교풍경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