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본이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큰 손인 일본의 대재난에 월스트리트의 대형 금융기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발생한 사상 최악의 초대형 강진으로 15일 오전 10시 현재 5593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고, 건물 3345동이 완전 붕괴됐다.
각국의 지원대가 급파된 가운데 월스트리트를 포함한 일본 국내외 대형 금융기관들이 구호의 손길을 보내왔다.
골드만삭스는 직원들이 2000만엔을 모금한 것을 포함해 5억엔(약 70억원)을 쾌척했고, JP모건체이스는 500만달러(약 56억원)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억엔을 각각 기부했다.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 노무라증권 등도 각각 1억엔씩을 전달했고, UBS와 도이체방크, 크레디트스위스 등 유럽 금융사들도 1억엔씩을 기부했다.
이외에 다이와증권그룹과 닛코코디알, 미즈호파이낸셜, 미쓰비시UFJ도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대형 금융기관도 1억엔씩의 기부행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