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재기를 노리는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36.나이키골프)가 친선골프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일워스GC에서 열린 태비스톡컵 대회의 첫날 포볼 경기(같은 팀의 두 선수가 각자 볼을 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방식)에서 아준 아트왈(38.인도)과 한조를 이뤄 8언더파 64타를 쳤다.
태비스톡컵은 미국의 유명 골프장 회원들끼리 벌이는 친선경기로, 우즈는 알바니 팀으로 출전했다.
2009년 11월 호주마스터스 이후 우승하지 못한 우즈는 지난주 열린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재기 가능성을 보여줬다.
▲소동상앞에서 티샷을 하는 북아일랜드의 다렌 클락. AFP연합뉴스
우즈는 18홀을 도는 동안 그린적중률은 77.8%로 아이언샷을 좋아졌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57%에 머물러 여전히 드라이버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냈다.
우즈는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에서 다시 샷을 가다듬는다.
태비스톡컵은 아일워스와 레이크 노나 골프장 간 친선경기였지만 올해는 알바니와 런던의 퀸우드CC가 합류해 4팀 간 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