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건물의 냉난방을 위한 냉온수를 생산하는 대형 빌딩용 시스템으로 공항, 쇼핑몰 등 초대형 건물에 적합한 공조기다.
LG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KINTEX)에서 열리는 ‘2011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 에 참가해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포함해 다양한 공조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냉동공조협회가 주관하는 ‘2011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완벽한 총합 공조로의 이행 (Step Forward to Perfection)’이란 주제로 약 630 평방미터(m²)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 개별 공조 제품에서부터 히팅(Heating) 및 중앙 공조 솔루션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인버터 기술은 건물에 요구되는 냉난방 조건에 따라 제품 자체 능력을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인버터 압축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또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 싱크II (Multi V Sync II)’와 급탕 시스템인 ‘하이드로 킷(Hydro Kit)’을 연계해 관람객들이 직접 냉난방, 급탕을 전시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난방·급탕이 가능한 토털 히팅 솔루션 ‘하이드로 킷’은 가스나 등유 방식의 급탕 보일러에 비해 연료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이 높다. 일반 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52%, 석유환산톤(TOE, Tonnage of Oil Equivalent)은 48% 더 낮은 저 탄소 친환경 제품이다.
이감규 LG전자 CAC (Commercial Air-Conditioning) 사업부장 전무는 “인버터 스크롤 칠러 등 친환경 공조 솔루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개별 공조에서 중앙 공조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제품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