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절반이 '녹색사업' 추진

입력 2011-03-15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가장 많이 추가한 사업목적은 녹색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의 정관변경관련 부의안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93개사 중 정기주주총회 정관변경안을 상정한다고 공시한 회사는 290개사(48.9%)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관변경 내용 중에는 전자공고의 도입이 136개사(46.9%)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목적 변경(112개사, 38.6%), 이사ㆍ감사 등 임원 관련 사항(77개사, 26.6%), 외부감사인 선임보고내용 변경(53개사, 18.3%), 3자배정 유상증자(44개사, 15.2%), 전환사채ㆍ신주인수권부사채의 3자배정(30개사, 10.3%) 등의 정관변경안건이 그 뒤를 이었다.

상장협 측은 전자공고는 상법 개정에 따라 신문공고의 방법 외에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것이며, 사업목적 변경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목적 변경을 정관변경안에 포함한 회사들(112개사) 중 녹색사업을 추가한 경우가 34개사(30.6%)로 가장 많았다.

녹색사업은 재화의 생산 및 서비스의 제공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Green Growth)을 이루기 위한 모든 산업을 의미한다.

상장협은 유가증권시장상장사가 2010년 6월말 기준으로 약 44%(금융업 제외한 653개사 중 287개사)가 녹색사업을 정관에 반영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사업목적변경의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유가증권시장상장사의 약 50%가 정관상 사업목적에 녹색사업을 포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장협은 또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CB 및 BW의 제3자배정과 관련해 정관을 변경함으로써 자금조달의 필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는 법령 등의 변경에 대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93,000
    • +2.62%
    • 이더리움
    • 4,689,000
    • +7.55%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7.57%
    • 리플
    • 1,760
    • +12.39%
    • 솔라나
    • 361,300
    • +7.53%
    • 에이다
    • 1,148
    • +0.79%
    • 이오스
    • 936
    • +6%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384
    • +1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4.47%
    • 체인링크
    • 20,870
    • +2.35%
    • 샌드박스
    • 48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