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日관방 “후쿠시마 원전 5,6호기도 온도 상승”

입력 2011-03-15 17:40 수정 2011-03-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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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주변 방사능 수치는 하락

일본 원전의 방사능 누출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5호기와 6호기에서 사용후 연료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그는 “제1원전 주변의 방사능 수치는 인체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3시30분 현재 제1원전 정문의 방사선 수치는 시간당 596.4 마이크로시버트로 오전 9시의 시간당 1만1930 마이크로시버트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와 4호기가 수소폭발을 하면서 방사능 누출 공포가 확산됐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30km 이내에 있는 주민들은 실내에 있을 것을 지시했고 이 구역에 비행금지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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