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사이자 감독인 김조광수(46) 청년필름 대표가 동성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스스로 동성연애자임을 밝힌 그의 배필은 19살 연하의 남자 대학생으로 7년간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조광수 대표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동성의 27세 대학생과 내년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혼인신고도 할 것이라는 그는 “혼인신고가 거부되면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헌법소원을 낼 것”이라며 “동성 결혼이 이슈가 되도록 성대한 결혼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활발히 활동해온 김조광수 대표는 영화 ‘와니와 준하’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제작에 참여해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