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 제 1원자력 발전소 4호기에서 16일 오전 5시 45분께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원자로 4층 북서쪽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 현재 소방서와 지방자치 단체에 통보해 화재를 진압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현장에는 그러나 방사선량이 너무 높아 쉽게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4호기는 원자로 내부에서 보관 중이던 사용후 핵연료 때문에 전날 이미 한차례 폭발했다.
도쿄전력은 일단 수소폭발로 인한 화재는 수습했지만 사용후 핵연료 온도 상승이 우려되고 있어 냉각수 유입 작업을 준비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