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권력투쟁화 된 공천,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11-03-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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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16일 4.27재보선 공천이 권력투쟁으로 비춰지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정 전 대표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 일부 지역 재보선 공천을 놓고 권력투쟁으로 비쳐지고 있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며 “큰 일이 많은 상황에서 겨우 권력투쟁밖에 없다면 국민에게 좋게 보일리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권 후반기에 대통령을 모셔야 하는 대통령 주변에서 권력투쟁에 스스럼없이 끼어들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청와대와 친이 주류측이 정운찬 전 총리를 당 후보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에 대한 우회적인 지적이다.

그는 일본 원전 사태와 관련해 “원전의 안전성은 전문가들의 소관이지만, 전문가 누가 얘기했으니 괜찮다고 맡겨서는 안되며 전문가 집단의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도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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