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들 친필 편지첩, 8700만원에 낙찰

입력 2011-03-16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보선,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 15명이 친필로 쓴 편지 등을 묶은 편지첩이 경매에서 8000만 원이 넘는 고가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회사 아이옥션은 15일 열린 경매에서 전 대통령들을 비롯한 각계 유명 인사 15명이 인권운동가 홍남순(1912~2006)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첩이 8700만원에 낙찰됐다고 16일 전했다.

이번에 경매에 출품됐던 편지첩에는 윤보선ㆍ김대중ㆍ김영삼ㆍ최규하 전 대통령이 홍 변호사에게 각각 시국을 걱정하거나 감사 또는 안부를 전한 편지와 문익환 목사, 김종필 전 국무총리, 함석헌 씨 등의 편지도 포함돼 있다.

아이옥션 측은 이 편지첩의 가격을 애초에 600만원선으로 추정했으나, 무려 15배가량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내부적으로도 깜짝 놀랐다"며 "전 대통령 등 유명인사 15명의 서신이 스크랩북 형태로 잘 정리돼 있어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30,000
    • +1.6%
    • 이더리움
    • 4,932,000
    • +6.25%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3.77%
    • 리플
    • 2,049
    • +6.28%
    • 솔라나
    • 331,500
    • +2.95%
    • 에이다
    • 1,412
    • +9.37%
    • 이오스
    • 1,135
    • +2.9%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9
    • +1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2.12%
    • 체인링크
    • 25,030
    • +4.68%
    • 샌드박스
    • 858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