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호 수질개선에 10년간 2조9000억원 투입

입력 2011-03-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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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간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2조8905억이 투입된다.

정부는 16일 오후 제6차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새만금 유역 2단계(2011~2020)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대책을 통해 새만금호 중·상류지역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수질을 4등급(약간 나쁨)으로, 하류지역은 관광ㆍ레저와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을 위해 3등급(보통)으로 각각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모두 45개 과제의 사업에 사업비 2조8905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2030년까지 새만금 개발 총사업비로 책정한 22조원의 13.2%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비 가운데 2조6870억원은 새만금호 상류지역 농경지, 도로, 공사장 등 오염원 관리대책을 확대하고 일정한 하천 수량을 유지해 수질 악화를 막는데 쓰인다.

나머지 중 2033억원은 새만금호 유입부에 침전지 설치, 생태환경용지 내 습지 조성 등을 통해 오염원을 줄이는데 사용된다.

새만금호의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는 담수화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하되 2015년 상반기까지 오염원 변화와 수질 상황을 중간 평가해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1단계(2001~2010) ‘새만금호 수질보전대책’ 10년간 1조1859억원을 들여 23개 하수처리장과 2820㎞의 하수관거 확충을 추진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환경기초 시설을 대폭 늘리기는 했으나 가축 분뇨 등 농업관련 오염원 관리대책이 미흡해 만족할 만한 수질개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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