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6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채의 신용등급을 'Ba2'에서 'Ba3'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이집트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이집트 국채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배경으로 "지난 1월31일 신용등급 조정 이후에도 이집트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고 효과적이고 안정적 정부로의 전환이 성취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이집트의 예견하기 어려운 정치 상황 탓에 경제회복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하면서 접경국인 리비아 정세도 이집트의 경제와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1월31일 이집트 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