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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에는 60~70년대 트로트계의 거장 남진이 출연해 다양한 인생사를 풀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진은 “자유당 시절 국회의원을 지낸 목포 최고의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진은 이어 “1953년도 목포에 단 한 대 밖에 없었던 자가용이 우리 아버지의 차였다”며 “중학생 시절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던 오토바이를 몰고 다녔다”고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또 “뒷 자석에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태우고 다녔다”며 “목포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는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그랬는지, 금방 아버지한테 걸려 많이 혼났다”고 남다른 학창시절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MC 이수근은 “경찰들도 자전거 타고 다닐 때라 잡지도 못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