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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이시영은 지난 16일 복싱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판정승을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오전 11시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여자 48kg급에서 이시영(29)은 신소영 양(17. 양주 백석고)과 준결승전을 치뤘다.
심판 판정 후 제자리 점프까지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그는 “너무 기쁘다. 잘못한 것 같아서 창피하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성소미 양(16, 순천 청암고)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결승전 상대 성소미는 남자 복싱 밴텀(54kg)급 유망주 성동현의 친동생이다. 성소미의 부친은 전 국가대표이자 현 전남복싱연맹 훈련이사 및 대한아마복싱중앙 심판위원직을 지내고 있는 성광배 관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해 11월 제10회 KBI 전국 생활체육복싱대회와 지난 달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