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日방사능 공포 증폭

입력 2011-03-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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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안전 자산 심리가 증폭된 영향이다.

오후 3시33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0bp(1bp=0.01%) 하락한 3.20%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3.14%로 작년 12월8일 이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5bp 내려 0.55%였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은 미 국채 매입 예정시간을 변경했다. 당초 예정했던 매입 시간에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변동성(volatility)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대폭 하락한데다 외환시장에서는 엔이 달러에 대해 1995년 이래 16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원전 사고가 방사능 공포로 확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본 투자가들이 피해 복구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 확산됐다.

도이체방크의 알렉스 리 채권 투자전략가는 “전형적인 안전자산으로의 도피 양상”이라며 “원전 사태를 둘러싼 불투명감이 강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른 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 미 국채에 투자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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