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상생과 소통을 위해 ‘언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17일 그는 '1등 LG디스플레이인(人)이 써야 할 말'을 제시했다. 직원들에게 직접 보내는 'CEO 노트'를 통해서다.
권영수 사장은 평소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직장·즐거운 직장 만들기를 강조하면서 임직원 간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1등이 되기 위한 주요 요건중 하나로 팀워크가 꼽힌다. 팀워크가 유지되려면 마음로 나누는 진정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게 권 사장의 생각이다.
권영수 사장은 박지숙 마인드힐링 연구소장의 ‘살짝 미쳐가는 세상에서 완전 행복해지는 법’이라는 책의 내용을 빌어 “격려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며 “스스로에게는 물론 상대방에게도 ‘다 잘될 거야’ ‘잘하고 있어’ 등 격려의 말로 서로 용기를 주고받으면 기분이 좋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직장생활에 중요한 요소라는 의미다.
이어 “축복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며 “누군가를 축복해 준다는 것은 그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을 전해 주는 것이고 상대방을 살려주는 구원의 치유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리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며 “‘반드시 성공할거야’, ‘너는 할 수 있어’와 같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언어가 자주 사용되면 즐겁고 행복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