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론스타 적격성 판단, 모든 가능성 열려"

입력 2011-03-17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7일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과 관련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시내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국회 정무위원들에게 '저축은행 경영건전화를 위한 감독강화 방안'을 보고한 뒤 기자들과 만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 금융위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금융권에서는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금융위의 최종 판단이 서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정례회의에서) 우리의 입장을 확실히 했다"고 언급, 론스타가 '산업자본'이 아닌 '금융자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법률적 불확실성 때문에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심사를 마치지 않았다는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저축은행 경영건전화를 위한 감독강화 방안을 국회 정무위에 보고한 것과 관련해 "저축은행의 먹을거리(지원책)는 나중에 따로 하겠다"며 "서민금융활성화 종합대책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금융활성화 종합대책은 이르면 다음달 중,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올해 2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의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게 첫째 거시적인 유동성 관리, 둘째 일자리 창출, 셋째 금융회사의 건전성"이라며 "그렇게 되면 서민이 어려워지는 데 대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야 하며, 이에 따라 광범위한 서민금융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41,000
    • +0.54%
    • 이더리움
    • 4,100,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488,000
    • +2.05%
    • 리플
    • 3,931
    • -1.65%
    • 솔라나
    • 261,900
    • +2.55%
    • 에이다
    • 1,183
    • +1.37%
    • 이오스
    • 963
    • +1.69%
    • 트론
    • 367
    • +3.38%
    • 스텔라루멘
    • 502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50
    • +0.97%
    • 체인링크
    • 27,220
    • +2.56%
    • 샌드박스
    • 571
    • +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