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은행 미즈호은행이 전산장애로 현금지급기(ATM)와 인터넷뱅킹 운영을 중단했다.
미즈호은행은 원인 불명의 전산장애가 3일째 지속되면서 전국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와 인터넷뱅킹 시스템이 중단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즈호은행은 앞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전산장애로 이체 서비스 44만건이 처리되지 않았으며 규모는 5700억엔(8조1천500억원 상당)으로 추산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즈호은행은 장애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지진과 단전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