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17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위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 기미가 보이면서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26분 현재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22.78포인트(0.25%) 떨어진 9070.94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토픽스 지수는 1.72포인트(0.21%) 오른 819.35를 기록하며 상승 반전했다.
전날 상승 마감했던 닛케이지수는 2% 가까이 떨어져 하락개장했고 장중 한때 9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일본 당국이 곧 원전에 전력을 공급해 냉각장치를 재가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는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원전 3호기와 4호기의 사용 후 연료 저장 수조의 냉각수가 고갈된 상태"라며 이 상태가 계속되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어 자위대와 경찰이 상공과 지상에서 합동으로 방수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중화권 증시도 낙폭을 줄이고 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9% 하락 개장 한후 감소폭을 0.79%로 줄이고 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0.8% 떨어지면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현재 낙폭이 0.4%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