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기관 방카슈랑스 수익 크게 증가

입력 2011-03-1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대비 33.3% 증가한 15조7986억원...금감원 과열 우려

지난해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방카슈랑스)액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년 중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의 방카슈랑스 영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가 120개 금융기관 보험 대리점이 거둬들인 방카슈랑스 보험료수익이 15조798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33.3%(3조9447억원) 증가했다.

업계별로 살펴보면 은행은 15조3530억원을 기록해 전체 보험료수익 중 차지하는 비중이 97.2%로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보험사들 중 생명보험은 12조4511억원으로 78.8%, 손해보험은 3조3475억원으로 2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 보험업계 전체 보험료수익 131조2012억원 중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의 비중은 12.0%로 지난해 대비 1.9%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방카슈랑스 수수료도 증가했다. 보험회사는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에 대리점 수수료는 7120억원(생보 4915억원, 손보 2205억원)을 지급해 지난해 대비 837억원(13.3%) 증가했다.

은행 보험대리점에 지급한 대리점수수료는 6931억원(생보 4736억원, 손보 219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45억원(12.0%) 늘었다,

은행 보험대리점에 지급한 수수료는 전체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에 지급한 수수료 97.3%를 점유했다.

금감원은 은행을 중심으로 방카슈랑스 시장의 실적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과도한 영업 목표 및 보험계약의 불완전 판매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불건전 영업행위 및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의 부당한 행위를 금지하도록 촉구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의 불건전영업행위에 대한 상시감시 및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00,000
    • +3.19%
    • 이더리움
    • 2,832,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485,800
    • -1.2%
    • 리플
    • 3,451
    • +2.04%
    • 솔라나
    • 194,500
    • +6.63%
    • 에이다
    • 1,084
    • +3.44%
    • 이오스
    • 746
    • +1.77%
    • 트론
    • 328
    • -1.5%
    • 스텔라루멘
    • 408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2.28%
    • 체인링크
    • 21,180
    • +10.54%
    • 샌드박스
    • 419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