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진원에 가까운 미야기(宮城)현 동부 오시카(牡鹿)반도에서는 땅이 동쪽으로 5.2m 수평이동하고, 침강도 1.1m 발생했다고 일본 교토(京都)대 지구물리학과 미야자키 신이치 준교수가 밝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7일 전했다.
미야자키 교수가 국토지리원의 관측 결과를 분석한 결과 또 오사카 등 긴키(近畿) 지방에서도 땅이 3~6㎝ 동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이 규모 9.0에 달하는 초대형인 만큼 지각변동의 범위가 커지면서 긴키지방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다고 미야자키 준교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