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드디어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계첼시는 지난 2007년 오픈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18일 파주에 2호점인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그랜드 오픈했다.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내 3층 복층 구조(영업면적 3만1113㎡ 규모)로 들어선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패밀리 브랜드를 강화해 국내외 160여개 명품 패션 및 잡화 브랜드가 입점됐다.
질샌더·토리버치 등 약 20개 명품도 선보인다. 외곽순환도로·자유로를 통해 서울 도심에서 40분, 수도권에서 20~30분밖에 걸리지 않아 경기서북부의 새로운 쇼핑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데코 친환경 스타일에 고객편의성 높여=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의 스타일에 고객의 편의를 더해 아르데코(Art-Deco) 콘셉트로 꾸몄다. 아르데코란 1920년대 미국 다운타운을 연상시키는 건축양식으로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당. 클라이슬러 빌딩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렛 안에는 분수광장과 시계탑 등이 웅장한 멋을 내며, 연못과 키오스크 등의 시설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또 친환경공법을 도입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대부분의 건물에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채광장을 설치했다. 주차장에는 수명이 길면서도 전기사용량이 10% 절감되는 LED 전구를 설치했고, 세제없이 물로 청소하는 세정 시스템도 도입했다.
강필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점장은 “눈높이가 높은 한국 고객의 기대와 니즈에 부합하고자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반영되도록 디자인했다”며 “또 태양열 온수 보일러·자동마루 세정기 등 자연친화적인 시설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수유실 및 놀이터 등을 구축해 가족단위 쇼핑객들의 편의성도 더했다. 근거리에서 오는 이용객들을 위해 자전거 보관시설도 마련했고 여성고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여성전용화장실을 매장 곳곳에 설치했다. 특히 주말 자가용을 이용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1720대의 폭넓은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이사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만이 가지는 강점과 차별화 경쟁력은 최다 165개 브랜드라는 탄탄한 브랜드 구성력에 있다”며 “서울 수도권 중심부에 인접하고 관광지가 많은 파주의 지역적인 특성상 가족단위 쇼핑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명품 뿐만 아니라 남성, 스포츠, 생활, 아동등의 패밀리 장르 브랜드를 대거 보강 한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별 브랜드는 패션 브랜드 77개, 잡화 및 액세서리 27개, 아웃도어·스포츠웨어 21개, 주방 및 생활가구 11개, 이너웨어 6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샌더, 막스마라, 마크제이콥스, 토리버치, 란스미어 등의 명품매장이 입점되어 있으며, 여성의류는 엘리타하리, 랑방컬렉션, 이자벨마랑, 띠어리, 타임, 마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빈폴, 타미힐피거, 폴로, 라코스테,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의 캐주얼 의류와 띠어리 맨, CP컴퍼니, 존 바베이토스, 니나리치 맨, 갤럭시 남성매장도 입점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캘러웨이 골프 등의 스포츠 매장과 나인웨스트, 락포트, 스티브매든, 수콤마보니, 반스 등 슈즈 매장도 1층과 2층에 입점했다.
주부고객들을 겨냥해 앤슬리, 보스, 코렐, 테팔, 헹켈, 바세티 등 생활주방용품 매장도 입점했다. 3층은 식음료 등의 매장이 자리잡았다. 100평 규모로 스타벅스 커피숍이 자리잡아 쇼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방침이며, 미국 수제 햄버거 자니로켓도 만나볼 수 있다.
최 대표는 “매드포갈릭, 사보텐 등 총 21개의 레스토랑 및 푸드플라자가 입점했다”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생활 카테고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원스탑 아울렛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