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한미약품
"국내 업계 최초로 연간 R&D 투자 1천억 시대를 열고, 개량신약 해외진출의 구체적 성과를 보이겠다."
이관순<사진> 한미약품 사장은 18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타워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관순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가 급격한 환경변화로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한미약품은 R&D와 글로벌을 키워드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는데 주력했다"며 "올해에는 어려움 속에서 꽃피운 R&D와 글로벌 기반을 구체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R&D 1000억 투자 △아모잘탄, 에소메졸, 피도글, 심바스트CR 등 개량신약 해외진출의 가시적 성과 △내수시장 정상화 △RFID 시스템 선도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FID는 IC칩과 무선을 통해 식품, 동물, 사물 등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식 기술이다.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매출 2943억원 등 2010년 경영실적 발표와 김창순(61)씨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