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NRC위원장 “원전 통제에 수주 걸릴 수도”

입력 2011-03-18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그레고리 야스코 위원장은 1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관련, 사고 원자로를 통제하는데 수일에서 수주간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야스코 위원장은 일본 내 미국민 대피 범위를 후쿠시마 원전 주변 80km 바깥으로 일본 정부 지침(20㎞)보다 넓힌 조치를 옹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에도 후쿠시마 원자로 4호기의 사용후 연료봉 저장조가 말라 치명적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특히 사용후 연료봉 저장조에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선임고문인 그레이엄 앤드루도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원전 상황이 더 나빠지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심각하다"며 "원자로 2곳의 연료봉이 물에 절반 정도만 잠겨있고, 세번째 원자로에서도 연료봉이 완전히 수면 아래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미 해군의 로버트 윌러드 태평양사령관은 "일본 원전 사태 수습에 대해 미국은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입장"이라며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으리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계속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에 있는 윌러드 사령관은 전문가 450명으로 하여금 일본의 원전 사태 수습을 돕도록 요청했고, 자신도 19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80,000
    • +3.5%
    • 이더리움
    • 2,837,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86,600
    • -1%
    • 리플
    • 3,462
    • +2.55%
    • 솔라나
    • 194,700
    • +6.98%
    • 에이다
    • 1,087
    • +3.92%
    • 이오스
    • 749
    • +2.18%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0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2.89%
    • 체인링크
    • 21,210
    • +10.7%
    • 샌드박스
    • 419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