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재무건전성평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19개 대형 은행 가운데 일부가 배당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금융위기 이후 많은 대형 은행 지주회사들의 전반적인 자산의 양과 질은 모두 개선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적절한 상황 하에서 주주들에게 자본을 돌려주는 것은 금융 부문 개선의 한 과정이며 은행들의 장기적 자본 접근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엱준은 설명했다.
지난 2008년 말부터 2010년까지 대형 은행들의 보통주 가치는 3000억달러 이상 상승했다.
연준의 발표 이후 JP모간, 웰스파고, US뱅코프 등은 즉각 배당금 인상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