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교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대지진 구호금으로 거액을 내놓았다.
1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치로는 약 13억8600여만원(1억엔)을 일본 적십자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치로는 지난 달 화산 분화로 피해를 본 일본 미야자키현에 구호금으로 1000만엔을 내놓았고 2000년에는 폭우로 재해가 발생한 아이치현에 1300만엔을 보낸 바 있다. 1995년 고베 대지진 때는 전 소속 구단인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복구 기금으로 1천만엔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