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준공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주택을 다 짓고 공급을 앞둔 주택이 크게 줄고 있다는 것으로 전세난 가중의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전국주택 공급동향을 조사한 결과, 주택 준공실적은 수도권 1만2418가구를 포함해 전국 2만61가구를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전국 12% 감소, 수도권은 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도 전국 29%, 수도권 27%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5326가구, 아파트 외 4735가구,주체별로는 공공 8381가구, 민간 1만1680가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착공실적은 수도권 7572가구를 합쳐 전국 1만3932가구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국 39%, 수도권 117% 각각 증가한 것이다. 남양주 별내지구 내 아파트 착공 등 공급물량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6185가구, 아파트 외 7747가구,주체별로는 공공 1702가구, 민간 1만2230가구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1만619가구, 수도권 539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전국 193%, 수도권 161% 각각 증가핳 수준이다.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도 전국 98%, 수도권 86% 각각 늘었다.
이는 그간 분양일정을 미뤄왔던 일부 물량이 공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분양 6835가구, 임대 3563가구, 조합 221가구, 주체별로는 공공 4436가구, 민간 6183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