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우리 국민 철수에 투입됐던 청해부대 소속 4500t급 구축함 최영함이 오는 28일께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최영함이 리비아 우리 국민 철수 지원임무를 마치고 아덴만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라며 "28일께 아덴만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영함은 지난 3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우리 국민 32명을 지중해 몰타로 철수시킨데 이어 지난 14일에도 리비아 북동부 벵가지항에서 교민 2명과 취재진 3명 등 5명을 16일 오전 5시께 그리스 크레타섬까지 수송했다.
최영함은 연료와 식자재 등 보급품을 보충한 뒤 19일 오전 1시께 크레타섬을 출발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