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0일 서방 5개국 중심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격에 유감을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다국적군의 군사개입에 유감을 표한다"며 "리비아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민간인의 희생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상황이 신속히 안정되기를 희망한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중국은 앞서 지난 17일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군사개입안 표결에서 기권했다. 같이 기권표를 던진 러시아 정부도 전날 연합군의 군사작전을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