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매각, 상장기업 타법인 출자ㆍ출자처분에 영향

입력 2011-03-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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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매각작업이 올 1분기 타법인 출자현황과 출자지분 처분현황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17일까지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및 출자지분 처분 공시내용을 집계한 결과, 상장법인 타법인 출자 총액은 8조1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5881억원)보다 410.91%가 증가했다.

출자건수도 49건으로 전년동기(22건) 대비 122.73% 증가했고, 1사당 출자금액 평균은 1803억원으로 전년동기(756억원)보다 138.43%가 늘어났다.

다른 회사에 출자한 지분을 처분한 총액도 4조536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7506억원)대비 159.13%가 증가했으며, 처분건수와 1사당 처분금액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56.25%, 94.4% 증가했다.

거래소는 이에 대해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된 타법인 출자(4조9600억원)와 출자지분 처분(3조2766억원)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중 타법인 지분을 취득한 상위기업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각각 2조9760억원, 1조2400억원을 출자해 1, 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7440억원을 출자해 4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타법인 지분 처분 현황 상위 1~4위도 모두 현대건설 출자지분을 회수한 외환은행, 우리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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