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삼성SDI가 자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유상증자를 확정,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증자금액(3조4000억원) 중 18%인 3000억원으로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지분율은 현재 50%에서 35.6%로 낮아지지만 이미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던 바로 불확실성을 해소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또한 2차전지 수요의 본격화로 "태블릿 PC수요가 늘어나면서 폴리머 2차전지 성장이 지속될것"이라며 "1분기 실적도 기존 추정치인 영업이익 408억원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