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TV 시장이 블루오션?

입력 2011-03-21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 규모 1000만명 이상 성장 전망

중국 인터넷TV 시장이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최대 컴퓨터업체 레노보가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터넷TV 사업에 진출한다.

레노보의 양위안칭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과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TV플랫폼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고 최근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양 CEO는 “오늘날의 소비자는 더 이상 전통적 TV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2~3년 안에 10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인터넷 기반의 TV를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노보는 인터넷TV 개발을 위해 동방TV 등 상하이 지역 메이저 방송국을 보유한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인터넷과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비디오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합작사도 설립했다.

사이먼 예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레노보의 TV시장으로의 사업분야 확대는 PC시장의 주도권이 기존 PC업체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인터넷TV 등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예 애널리스트는 “인터넷TV는 기존 시장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으나 향후 시장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레노보는 자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선보이는 등 상품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노보는 지난 1월에 새롭게 부상하는 디지털 기술에 집중하기 위해 모바일 인터넷 및 디지털 홈 비즈니스그룹(MIDH)이라는 새로운 사업부를 창설했다.

양 CEO는 “일반 PC와 휴대폰, 태블릿PC, TV 등이 레노보 생산라인의 4대 주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준 레노보 MIDH 대표는 “레노보는 2년 안에 인터넷TV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4분기 PC시장 성장률은 4%로 이전 분기들의 15~20% 성장에 비해 속도가 둔화됐다.

예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PC시장 성장률은 약 10%가 될 것”이라며 “다음 분기는 일본 대지진으로 레노보 등 PC업체들이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85,000
    • +2.78%
    • 이더리움
    • 4,680,000
    • +8.1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1.35%
    • 리플
    • 1,948
    • +25.92%
    • 솔라나
    • 362,900
    • +10.34%
    • 에이다
    • 1,232
    • +12%
    • 이오스
    • 961
    • +10.33%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401
    • +18.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81%
    • 체인링크
    • 21,170
    • +6.65%
    • 샌드박스
    • 495
    • +6.91%
* 24시간 변동률 기준